LG텔레콤(사장 남용)은 14일부터 자신이 원하는목소리와 함께 배경음악을 유무선 포털 `이지아이'를 통해 녹음하고 이를 벨소리로 이용할 수 있는 `나만의 음성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휴대폰 음성 벨소리는 성우 음성이나 변조 음성 등이 주류였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음성은 물론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벨소리로 설정할 수있어 한층 개성있는 벨소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무선인터넷 이지아이를 통해 자신의 음성 벨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도 있어 젊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서비스의 음성 벨소리 저장용량이 20KB로 15자 내외(4∼5초)를 녹음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원하는 멘트를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지아이(www.ez-i.co.kr)에 접속, 캐리멜리→멜로디몰→나만의 음성벨→내 목소리 벨소리순으로 선택한 뒤 음성파일을 제작한 후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무선인터넷에서는 2.캐릭터.멜로디→1.내가만든 벨소리→1.나만의 음성벨(ARS로자동전환)에서 원하는 멘트를 녹음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목소리만 녹음할 경우 300원, 배경음악과 같이 녹음하면 350원이며 CDMA2000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