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체 대상 솔루션 공급업체인 로커스[34600]의 태국 현지법인인 로커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가 내년까지 현지 콜센터를두배가량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방콕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로커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의 임성현 대표는 "우리는 기술지원팀을 현지인들로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전략 구사를 위해 콜센터를 내년까지 두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최대의 콜센터 서비스 공급업체인 아바야와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성장의 관건은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들에의한 투자여부"라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콜센터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상담 및 고충처리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잠재력이 무한하다"며 "금융기관도 텔레뱅킹 등 콜센터서비스에 대규모의 투자를 했기 때문에 주요한 사업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태국은 시장자유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어 정부 및 국기가관에 대해서도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태국전화국이 추진하는 10억바트 규모의 사업프로젝트에도 입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커스 텔레커뮤니케이션는 올해초 현지 보험사인 태국생명보험 및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150만달러 규모의 콜센터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