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인터넷쇼핑몰에서 50만원 한도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F는 3일 지난해 8월부터 국민은행과 함께 016,018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엔페이매직'결제서비스 대상을 이날부터 모든 휴대폰 가입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폰 이용자들은 각종 인터넷쇼핑몰 인터넷영화관 경매사이트 등에서 원하는 물품을 구입한 뒤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엔페이매직 홈페이지(www.npaymagic.com)에 접속,휴대폰번호 거래은행계좌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현재 이 서비스로 대금결제가 가능한 사이트는 20여개다. KTF는 이달 중 삼성몰을 유치하는 등 올 상반기 안에 결제 가능 사이트를 5백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