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휴대폰 가입자들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인터넷에서 50만원 한도내에서 도서,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F(대표 이용경)는 지난해 8월부터 국민은행(행장 김정태)과 함께 016 및 018PCS(개인휴대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중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엔페이매직'(nPayMagic)을 3일부터 모든 휴대폰 가입자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액세서리점 등 일반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 번호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전송해 통장의 현금을 이체시키는 방식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모든 휴대폰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각종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 영화관, 경매 사이트 등에서 원하는 물품을 구입한 뒤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엔페이매직 전용 사이트(www.npaymagic.com)에 접속, 자신의 휴대폰 번호, 거래은행계좌, 결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을 한후 물품을 구입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의 휴대폰번호와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가맹사이트는 현재 20여개이나 이달중 삼성몰이 가맹하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중 50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