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도 이제는 책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살 수 있게 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www.aladdin.co.kr)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도서본문보기 서비스인 "렛츠 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의 앞표지와 뒷표지는 물론 앞뒤 책날개,10~20여 페이지의 본문내용을 실제 이미지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본문을 보여주는 이미지는 해상도가 높아 책내용을 읽어 볼 수도 있다. 예스24(대표 이강인.www.yes24.com)도 책을 넘겨가면서 본문내용을 직접 읽어볼 수 있는 "터치북"서비스를 시범운영중이다. 예스24는 조만간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닝365(대표 정진욱.www.morning365.com)도 3월중에 본문내용을 읽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유식 사장은 "그동안 인터넷에서는 책표지나 추천글 등에만 의존해 서적을 구입해야 했으나 렛츠룩서비스로 오프라인 서점에 직접 들른 것처럼 책내용을 꼼꼼이 따져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