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일부터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하나포스 애니웨이''를 상용 서비스한다. 하나포스 애니웨이는 AP(인터넷접속장치)가 설치된 지역에서 무선랜 카드가 장착된 노트북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말기와 AP간의 무선구간 속도는 초당 11MB로 이동통신 무선인터넷보다 월등히 빠르다. 하나포스 애니웨이는 △AP가 설치된 사업장에서 이용하는 제휴형 △이동이나 외출이 많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형 △가정과 집밖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가정형 등 모두 5가지 상품으로 이뤄져 있다. 요금은 월 정액제의 경우 3만5천(이동형)∼6만원(가정형)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전국 80개시 20개 군·읍의 AP 설치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주요 은행의 지점망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AP를 설치,연말까지 전국 1만5천여개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능망 서비스와 인터넷전화(VoIP) 기술을 적용한 음성통화 기능도 구현할 방침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