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06년까지 9만9천명의 IT(정보기술)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및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의뢰해 실시한 ''IT 전문인력 수급현황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학사급이 8만8천명(전체의 88.8%),석·박사급이 6천3백명(6.3%)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가 6만명(61.2%),통신기기가 2만6천명(26.6%),통신서비스 분야가 1만2천명(12.2%)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IT학과의 IT 접목교육 확대 및 IT 전문교육 확대 실시로 부족한 학사급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고급 해외 IT인력의 국내 유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IT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대학 교육과정 개편,국내외 교수요원 초빙사업 및 석·박사 유학 지원 등 각종 교육 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