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 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동해안의 생태계 연구와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최근 2대 사업이 확정됐다. 먼저 한국해양연구원은 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5년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16만7천㎡에 동해임해연구기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해임해연구기지는 동해안의 환경과 기후 변화, 자원, 안정성 등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포항공대와 경북도 등은 사업비 133억원을 들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해양생명환경산업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 지원센터는 해양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창업.보육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도는 2대 사업의 확정으로 앞으로 해양 바이오벤처단지 조성과 해양수산과학관 건립, 해변.수중 레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울진군에서 `해양과학기술 개발을 통한 동해권의 발전방향''이란 세미나를 갖는다. (포항.울진=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