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는 최근 새로 출시한 평면모니터 PC기종인 ''아이맥(IMac) PC''의 선주문량이 15만대로 역대 PC기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29일 밝혔다. 이같은 조기주문량은 지난 98년 오리지널 아이맥이 출시됐을 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당시 이 제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를 되살린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의 필 쉴러 선임부사장은 "대규모의 선주문이 앞으로도 꾸준한 판매호조로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그러나 경영상의 효과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이와 별도로 전문가용 데스크탑PC 기종인 파워맥 G4과 함께 새로운그래픽카드를 장착한 3가지 버전의 데스크탑PC를 새로 선보였으며 최고성능기종 파워맥 기종의 가격을 3천499달러에서 2천999달러로 대폭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