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 보다 1000배 빠른 인터넷 추진 .. 민관공동 2006년까지

입력2006.04.02 08:58 수정2006.04.02 09:01

현행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방식 인터넷보다 최대 1천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동안 정부와 민간이 각각 절반씩 투자,총 1천9백억원을 들여 차세대 초고속 광(光)가입자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광가입자망 기술은 ADSL 다음 세대의 초고속 인터넷 기술로 10Mbps∼10Gbps의 속도로 음성과 문자 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의 구간에 ADSL 방식 전화선 대신 고속 전송이 가능한 광케이블을 이용한다. 광가입자망이 깔리면 다채널 HD(고선명)인터넷 TV,실감형 다채널 게임·오락 등이 가능하게 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개발 기술은 △광케이블을 이용해 가입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광분배망 기술 △다수의 가입자로부터 전송된 데이터를 모아 전달해주는 액세스 시스템 △음성 인터넷 등 정보전달 품질을 보장하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 등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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