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티(I-Worm.Win32.Myparty)라는 제목의 e-메일 웜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 28일 하우리와 안철수연구소 등 안티바이러스 백신업체들에 따르면 마이파티 웜은 해외에서 발견된지 하루만인 이날 국내에 유입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웜은 ''new photos from my party!''라는 제목과 함께 "It was absolutely amazing! I have attached my web page with new photos!"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웜은 인터넷주소(URL)로 위장한 ''www.myparty.yahoo.com''이라는 파일을 첨부하고 있다. 이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 컴퓨터에 감염된다. 이 웜에 감염되면 사용자 컴퓨터의 MS 아웃룩 프로그램에 저장된 e-메일 주소로같은 내용의 e-메일을 반복적으로 발송한다. 이에 따라 서버에 부하가 걸리거나 다운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의 e-메일을 받았을때는 첨부파일을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한다고 백신업체들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