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현재 016과 018 PCS(개인휴대통신)로 분리, 사용중인 주파수대역을 통합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파수 통합이란 현재 KTF가 016 및 018 PCS서비스용으로 각각 10㎒씩 보유하고있는 2개의 주파수 대역을 20㎒의 1개로 통합하고 이에 따른 기지국시스템과 중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한다. 주파수 통합이 완료되면 KTF의 주파수 대역은 1750㎒∼1770㎒(기지국수신), 1840㎒∼1860㎒(기지국 송신)로 변경된다. KTF는 016과 018 주파수대역을 별도로 운영하는 데 따른 주파수 사용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cdma2000 1x, cdma2000 1x EV-DO 등 새로운 서비스의 품질과 음성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주파수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F는 오는 25일부터 5월말까지 우선 서울, 수도권 및 대전시의 기지국과 중계기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광역시와 시급지역에서 업그레이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KTF는 "중계기 및 기지국 업그레이드 작업은 주로 야간시간을 이용, 통화품질에이상이 없도록 이뤄지지만 일시적인 통화품질 저하가 있을 수 있다"면서 "주파수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가입자들은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