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구인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의장 임성택 고려대 교수)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를실시한 결과 접속성공률이나 단절률 등에 있어 모든 사업자가 최우수 등급을 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품질평가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광역시, 시.군지역, 고속도로 및 국도, 서울시 및 부산시 지하철 터널, 지하철 역사, 지하도 등에서 이동전화 통화품질 측정장비를 이용해 3개월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측정결과 접속성공률의 경우 2000년 하반기에는 Aa(최우수) 등급비율이 78%였으나 작년에는 95%로 대폭 늘어났으며 통화중에 전화가 끊어지는 단절률도 우수등급 지역이 2000년에는 90%였으나 이번에는 96%를 나타냈다. 특히 작년에 처음 측정을 실시한 지하철 터널구간의 접속성공률도 대부분 지역에서 모든 사업자가 Aa등급으로 측정됐으며 지하철 역사 및 지하도의 접속성공률도2000년 상.하반기와 같이 전 사업자가 Aa등급으로 측정됐다. 사업자별로는 KTF가 182개 측정지점중 180개 지점에서 Aa평가를 받는 등 통화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평가협의회 임성택 교수는 "금년에는 이동전화 품질서비스 측정을 위해 단절률, 접속률과 함께 음질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