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나 원장 선출이 무산된 광주과학기술원이 당분간 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광주과기원은 22일 "제3대 원장이 선임되지 않은 채 전 원장의 임기(4년)가 21일로 만료됨에 따라 기획연구처장을 맡고 있는 이관행(49.기전공학과)교수가 오늘부터 원장직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광주과기원장 자리가 대행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지난 2대 원장 선임 당시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두 차례에 걸친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을 선임하지 못한 광주과기원은 현재 원장초빙공고를 낸 상태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