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컴이 향후 1년간 각급 공공기관에 모두 2억원 물량의 지문인식시스템을 공급한다. 확장언어표기(XML) 전문업체인 휴먼컴은 자사 지문인식솔루션 ''바이오아이/PC''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에 선정돼 조달청과 조달물자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먼컴의 바이오아이/PC는 지문을 이용해 PC 부팅 제어, 폴더 및 파일 암호화 등의 기능을 갖춘 PC보안제품. 휴먼컴측은 "바이오아이/PC가 작년 말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에 선정되어 제품의 성능 및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시장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휴먼컴은 지난 89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문방사우'', ''휴먼글꼴모음'' 등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97년부터 XML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