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50분부터 1시간30분간 서울 광화문과 종로 지역에서 SK텔레콤 011 휴대전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011 휴대전화는 발신 기능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수신 기능이 작동을 멈춰 가입자들이 외부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종로 사옥 3층에 있는 교환기를 다른 사무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 이 지역 가입자의 절반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며 "사고발생 1시간30분만인 오후 3시20분께 원상복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