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보호시장이 작년보다 3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정용섭)는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 및 올해 시장전망에 관한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2천956억원으로 전년도 1천661억원에 비해 77.9% 증가했으며 올해는 3천98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2003년 5천765억원, 2004년 7천812억원, 2005년 9천559억원으로 2005년까지 해마다 30% 안팎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의 경우 제품별로는 방화벽 부문이 585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PKI(공개키 기반구조) 및 데이터 암호화가 494억원, IDS(침입탐지시스템)가 387억원, 안티바이러스가 297억원, VPN(가상사설망)이 286억 규모를 형성했다. 올해는 방화벽이 694억원, PKI 및 데이터 암호화 644억원, IDS 496억원, VPN 384억원, 안티바이러스가 369억원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