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설 선물용 상품을 구입하려는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B2B 특판코너를 개설하고 판촉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이숍(www.lgeshop.com)은 다음달 6일까지 설 단체선물용 상품 예약 주문을 받는다. 이 회사는 "특판 코너의 주고객은 중소기업이며, 아직 설, 추석 등 명절기획 행사에서 B2B 특판 매출은 30% 정도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인터파크[35080](www.interpark.com)도 법인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선물용 상품 예약주문을 접수한다. 회사측은 고객이 27일까지 주문하면 구매액의 1%를 사이버 머니로 제공하며, 전법인 고객에게 결제 후 필요한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메리츠증권 등 3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B2B 특판 상설코너를 운영하는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최근 설 선물용 상품 주문업체가 부쩍 늘었다"며 "이 추세라면 다음달 초까지 주문업체가 400여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조만간 개인 고객들의 설선물용 상품 예약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업체나 소호(SOHO)사업자들은 협력업체 등에 선물할 상품을살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게 비용이 적게 들고 배송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