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www.hauri.co.kr)는 11일 마이크로소프트(MS) 닷넷(.NET) 프레임워크로 제작된 컴퓨터 바이러스 도넛(Win32.Donut)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닷넷이란 MS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차세대 프레임워크로 오는 10월 시험판이 배포될 예정이다. MS는 닷넷이 단일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와 휴대폰,PDA등을 구동토록하는 신기술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우리 권석철 사장은 "이번에 발견된 도넛은 바이러스가 활동할 무대인 닷넷의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도 전에 발견돼 주목을 끈다"며 "그러나 일반인들이 닷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