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이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11일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유료서비스 한달여만에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온라인게임이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르의 전설2''는 2개월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해 11월28일 중국에서 유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상하이 베이징 등을 비롯 중국 7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계약금 30만달러에 매월 매출액의 27%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중국에 수출돼 현재 게임설치 프로그램과 이용료를 포함,평균 29위안(한화 4천5백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유료이용자가 급증함에따라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관계사인 액토즈소프트의 수익증대가 예상된다. ''미르의 전설2''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관계사인 액토즈소프트와 공동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양사가 수익을 각각 80대 20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