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싸이버대학교(학장 김정기)는 온라인 교육시스템 강화를 위해 원격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과 무선 단문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전국 38개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이사장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설립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한국싸이버대는 이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패키지와 인포뱅크의 무선메일서비스를 봄학기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최대 10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확보한 데 이어 전자결제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싸이버대학은 덧붙였다. 이밖에 향후 온라인 메일을 무선상에서도 구현함으로써 학사일정관리, 학사공지작업 등을 통합 유무선망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싸이버대 홍종득 학사행정처장은 "바이러스 피해를 줄여 학업의 연속성을유지하고 학교와 학생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