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오전 방한중인 영국 휴이트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영 IT(정보기술) 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보통신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한.영 정보통신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작년 1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영국방문시 한.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IT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초고속인터넷, 전자정부, 디지털TV 등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영국 휴이트 장관은 김 대통령 유럽순방시 설립한 런던의 IT지원센터인 i-Park의 성공적인 개소를 축하하고 앞으로 i-Park를 통해 게임, 전자정부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이같은 협력기조를 바탕으로 ▲ADSL 등 초고속네트워크 구축 ▲전자정부 구현 ▲인터넷 전자상거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통신 인력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 협력약정에 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