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국은 정보통신 분야의 각료회담을 정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일본 총무상이 28일 밝혔다. 정보통신 부문도 맡고 있는 가타야마 장관은 내달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각료포럼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달 8일 서울을 방문해 양승택(梁承澤) 정부통신장관과 회담하며 10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측과 회동한다. 가타야마 장관은 13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면서 또 두나라의 관련 정부관리 및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모임에도 참석한다. 미야주 준이치로 NTT 사장과 가나이 쓰토무 히다치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이 모임에서는 두나라 정보통신 정책과 비즈니스 여건 등이 협의된다. 일본은 이 모임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