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남용)이 상담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터내셔널SOS 코리아(사장 로렝 사보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 1월 1일부터국내 최초로 국제 로밍센터를 24시간 핫라인 운영체제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중인 LG텔레콤 가입자나 한국을 방문중인 외국인이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사용정지 요청 등 긴급한 처리를 요할 경우 1개의 번호(032-743-4001)로 주간에는 LG텔레콤 로밍센터가, 심야시간에는 인터내셔널 SOS가 영어와 일어 등으로 상담을 해주게 된다. LG텔레콤 해외사업팀의 이은승 부장은 "외국과의 시차로 인해 국제로밍 서비스는 24시간 상담이 필수적"이라면서 "인터내셔널 SOS와의 제휴로 인해 해외 로밍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터내셔널 SOS는 전세계 40여개 상담센터에서 응급의료지원, 통역, 정보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지사는 외국어 능력과 의료지식을 갖춘 상담원을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