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출시를 또 한차례 연기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출시하려고 했던 PDA `아이토도'를 내년 1월 중순으로 출시를 한달 정도 연기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아이토도를 출시하려고 했다가 무선통신망 사업자와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불안정성으로 출시시기를 이달 중순으로 늦췄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토도의 무선통신 방식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1x 서비스가 아직 불안정해 제품출시를 내부적으로 늦췄다"며 "내년 1월 중순께 소비자들에게 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진대제 사장이 아이토도를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 발표한 후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