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한국HP. 대표 최준근)는 22일 한국IDC의 자료를 인용, 3분기 국내 워크스테이션(WS) 시장에서 점유율 27.1%를 기록해 경쟁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H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워크스테이션 1천418대를 판매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41.7%가 증가, 1천216대(23.1%)를 판매한 컴팩코리아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 국내 시장점유율 42.2%로 1위에 랭크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이번 3분기에 21.8%로 점유율이 급감해 3위로 내려 앉았으며 한국IBM이 15.5%로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대수에서 한국HP와 한국IBM, 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컴팩코리아는 각각 22.2%와 61.0%의 감소율을 보였다. 매출액을 기준으로한 순위는 한국HP가 914만달러로 28.1%를 차지해 선두를 달렸으며 한국IBM이 19.5%,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17.6%, 컴팩코리아 17.2%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