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과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는 2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사례발표회 및 개인정보보호 토론회를개최했다. 경실련은 웹사이트 모니터링 교육을 받은 전문 모니터링단 '넷세상지킴이'가 지난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온라인 교육, 성인방송, 증권사사이트, 종합쇼핑몰 그리고구인구직 등 30개 분야 30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26개 웹사이트가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로 선정된 웹사이트에는 앞으로 1년간 `시민이뽑은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로고가 부착된다. 경실련은 "모니터링 결과 회원정보를 보유한 웹사이트 중 개인정보보호 정책이아예 없는 경우가 전체 300곳중 13%에 해당하는 39곳이었으며 신용카드사.보험사등과 콘텐츠 제휴라는 형태로 사전고지 없이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웹사이트상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사이트 발표에 앞서 경실련은 `개인정보보호,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정보통신부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