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동방통신이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협력한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중국을 방문중인 김동선 정통부차관이 항저우에 있는 동방통신을 방문,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이달말께 합동실무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스지싱(施繼興) 동방통신 총재는 김 차관이 인솔한 한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3세대 서비스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기술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장성에 진출하는 한국 이동통신기업에 대해서는 10년간 법인세 면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시정부에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통부와 저장성 정부는 이날 항저우에서 IT로드쇼를 개최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