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 가상현실연구부는 정보통신부 분당 KT-IDC에 게임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1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 모션 캐릭터 사운드 등 재료DB와 게임 온라인 테스트용 장비를 갖추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최대 20개 업체가 이 센터에 게임을 올려놓고 온라인상에서 시험해볼 수 있게 됐다. 수용능력은 연간 40개 업체가 최장 6개월간 테스트할 수 있는 규모다. ETRI 가상현실연구부는 현재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온라인 3D(3차원) 게임엔진 '드림3D'기술도 이 센터를 통해 민간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