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맘때면 가족 친구나 연인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연말연시에 네티즌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베스트 디지털 선물"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을 살펴본다. 아울러 가격비교 사이트인 야비스(www.yavis.com)에서 찾아 본 가장 저렴한 인터넷쇼핑몰과 가격을 확인해 본다. ------------------------------------------------------------------------------ 올 크리스마스에 네티즌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노트북PC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과 NHN(옛 네이버)이 최근 네티즌 2천1백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1%인 6백57명이 노트북PC를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았다. 데스크톱PC를 받고 싶다는 사람은 26명(1%)에 불과했다. 노트북PC가 이동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성능에서 데스크톱PC에 버금가고 디자인이 깔끔해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트북PC 다음으로 네티즌들이 원하는 선물은 휴대폰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6%에 해당하는 3백52명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휴대폰을 선택했다. 최근 무선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고 다양한 컬러 휴대폰이 출시되면서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는 각각 3백명(14%)과 3백9명(14%)으로 비슷했다. 이런 결과는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아 네티즌들이 영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디지털카메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P3플레이어를 갖고 싶다고 답한 네티즌은 2백5명(9%)에 불과했다. 인기가 시들해졌음을 반영하는 수치이다. 지난해와 올해 폭발적 관심을 끌었던 PDA의 인기도 의외로 바닥에 머물렀다. PDA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대답한 네티즌은 72명(3%)에 그쳤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