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2010년까지 나노기술(NT)과 바이오기술(BT)등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10'계획을 16일 발표했다. KAIST는 지하1층,지상7층 1천6백평 규모의 '나노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나노장비 공용시설인 '나노Fab'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또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의 3백억원 기부로 설치되는 바이오시스템학과를 중심으로 BT분야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과 제휴를 맺어 스톡옵션을 받고 필요한 기술을 KAIST연구진이 개발해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