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크리스마스에 네티즌의 53%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낼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가 네티즌 1만3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3.4%인 7천506명이 가족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또 네티즌의 18.3%는 애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14.7%는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혼자 보내겠다는 대답도7.7%나 됐다. 예년과 비교한 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는 41.9%가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답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더 서글퍼진다는 대답이 27.5%로 70%에 가까운 네티즌이 크리스마스를 `우울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액수에 대해 응답지의 47.6%가 성금을 내지 않을것이라고 응답했고 1천원 이하가 5.2%, 5천원 이하가 32.0%, 5천~1만원이 10.2%로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