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관광 가이드 역할을 대신해줄 PDA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성통화는 물론 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PDA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광PDA 서비스'는 PDA(개인휴대단말기)로 음성통화 외에 영어와 일어로 제작된 관광, 교통, 쇼핑, 할인쿠폰, 통역, 비즈니스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cdma2000-1x용 무선모뎀이 장착돼 정보이용속도가 빠르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원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호텔에서 PDA단말기를 자유롭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PDA 서비스'는 우선 조선호텔에서 제공되고 향후 전국 모든 특급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대하는 '관광PDA'는 컴팩사가 제조한 'i-PAQ'으로 SDK정보기술과 모비야가 제작한 외국인을 위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PDA 임대료는 하루 2만원 내외, 통화료는 분당 3백원 수준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