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큐리텔은 루마니아 이동전화사업자인 텔레모빌사가 최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450 상용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현지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텔레모빌사는 기존의 아날로그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의 CDMA450 시스템으로 전환해 상용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이미 현대큐리텔과 전용 단말기 3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큐리텔은 "루마니아 시장을 기반으로 2004년까지 500만대 이상의 CDMA단말기를 유럽지역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