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은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조우(杭州)에서 정통부 주관으로 열리는 IT(정보기술)로드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차관은 오는 19일까지 베이징 등 3곳에서 열리는 IT로드쇼를 둘러보고 상하이시 및 저장(折江)성 정부와 IT협력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베이징에서 한.중 IT포럼과 베이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동통신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하며 한.중 정보통신 차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상하이 투자설명회와 상하이 아이파크(i-Park) 개소식에 참석하며, 항조우에서는 저장성 정부 주관의 한.저장성 IT교류회, 한국기업설명회 등에 참석하고 오는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중국 IT로드쇼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과 베이징 올림픽 개최결정에 맞춰 우리 IT산업의 진출기반을 확대하고, 중국과의 산업협력 및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스템 및 단말기 입찰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참여가확대될 수 있고 올해 이동통신 수출 1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중IT기업간 합작기업 설립이 활발히 이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