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만의 사이버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e메일 소프트웨어 '포스트펫(PostPet)' 판매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이용자가 인터넷 사이트(www.postpet.ne.kr)에 들어가 포스트펫을 구입한뒤 사이버 애완동물 '포스트펫'을 선택하면 이용자의 PC에 포스트펫의 방이 생겨난다. 포스트펫은 사이버 공간에서 주인의 e메일을 배달하는 것은 물론 먹이를 주고 목욕을 시켜주는 주인의 보살핌을 바탕으로 점차 성장해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가지게 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포스트펫은 지난 97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소프트웨어"라며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며 인터넷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