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진영완 애널리스트는 12일 KTF의 기업탐방보고서를 통해 4분기 순이익은 최소한 1천억∼1천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올해연간 순이익은 3천5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서비스매출액은 1조500억∼1조600억원으로 추정되며 임금인상을 감안해도 EBITDA 마진율이 39∼40% 정도임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EBITDA 마진율은 3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11월말 현재 KTF가입자수는 97만6천명으로 이중 'CDMA2000 1x' 가입자수는 59만명이며 올해말까지 80만명이 예상돼 결국 내년 상반기에 가입자수는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요금인하에 대해 SK텔레콤의 인하폭 이하 수준이 예상되고 SK텔레콤의 최종 요금인하계획이 확정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기본료는 500∼1천원 정도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향후 실적에 대한 견조한 성장세가 확인돼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은 기존의 장기매수와 4만8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