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www.hit.co.kr)이 중국대형병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정보기술은 11일 중국 화광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북경화광달성SI유한공사(대표 조장인)와 중국 병원에 PACS 설치를 위한 협약을 중국 선양(瀋陽)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제휴로 PACS시스템 및 기술을 공급하고 지난 8월 중국내 정보기술(IT) 교육사업을 위해 설립한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와 화광SI유한공사가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치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은 향후 사업 수주에 따라 공급하는 솔루션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편 중국의 병원장들 및 화광SI유한공사 관계자들이 이날 방한, 현대정보기술이 구축한 서울중앙병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의 PACS시스템과 병원정보화시스템 현황을 둘러봤다. 화광SI유한공사는 SI를 비롯해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중국의 유수 대형병원에 대한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화광그룹과 IT사업 전반에 관해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