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토리지 전문업체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조흥은행과 농협중앙회에 재해복구 솔루션인 `SRDF'를 사용한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3월 완성될 조흥은행 재해복구 시스템은 서울 역삼동의 조흥은행 주전산센터의 데이터를 광케이블을 통해 충북 청주의 백업센터에 실시간으로 보내 안전하게 저장하는 장치다. 또 내년 2월 마무리될 농협중앙회의 시스템은 서울 양재동 주전산센터와 경기도수원의 백업센터를 광통신망으로 연결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EMC가 스토리지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노텔이 고밀도 파장분할다중전송(DWDM) 장비, 한국통신과 GNG네트웍스가 광 통신망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