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직엔 멀티팩' 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무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KTF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업체 관계자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02년도 KTF 매직엔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KTF는 사업 설명회에서 ▲매직엔 멀티팩 ▲매직엔 포털 ▲모바일 커머스(M-Commerce) ▲매직엔 PDA(개인휴대단말기) 포털의 육성계획 등 2002년도 무선인터넷 4대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차세대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 `매직엔 멀티팩'을 무선인터넷사업의 최전방에 내세우고, 이용률이 높은 콘텐츠(Killer Conetents)를 집중 육성, 기존 유무선 포털인 `매직엔 포털'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KTF는 또 내년초 cdma2000-1x EV-DO의 상용화에 대비해 PDA의 이용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매직엔 PDA포털'을 운영키로 했다. KTF는 이같은 무선인터넷 서비스강화를 통해 현재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의 7%를 차지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매출을 내년에는 1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F의 신사업총괄 홍원표 전무는 "내년도 무선데이터과 관련해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무선인터넷 제휴 사업자와의 `윈-윈' 전략을 강화해 2005년도까지 무선데이터 매출을 총 매출의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