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네트워크 서비스 전문업체인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알리안츠제일생명보험로부터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측은 "기가비트 LAN 백본 장비 등을 도입해 알리안츠제일생명의 네트워크를 정비함으로써 본사와 전국 2백30개의 영업소간 전용 회선 속도를 3배 가량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본사와 영업소간 전용선을 두 회선으로 동시에 연결해 무정지 네트워크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에스넷시스템은 알리안츠제일생명이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발생한 네트워크 재구축 업무도 맡았다. 전산실의 효율성을 높인 설계 및 구축,이전으로 인해 생긴 네트워크 정지시간의 최소화를 위한 정밀한 작업 시나리오 작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효대 대표는 "11월 기준 금융권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술력과 경험,차별화된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은 금융권 진출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2)3469-2936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