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70% 이상이 인터넷에서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 3개 이상의 검색 사이트에 접속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포털사이트 ㈜심마니(대표 손승현)에 따르면 네티즌 2천496명을 대상으로한 검색사이트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4%가 3개 이상의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네티즌의 45.2%가 3개의 검색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개 이상이라는 대답이 15.1%였으며 4개 이상이 12.1%로나타났다. 그러나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사이트 1개에만 접속한다는 네티즌은 2.6%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검색 사이트에 대한 질문에는 강력한 검색기능으로 검색결과를 많이보여주는 사이트(54.9%)를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카테고리의 분류가 잘 돼있는 사이트(38.8%)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현재 제공되는 검색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라는 대답이 56.4%, 매우 만족한다는 대답이 10.4%로 70%에 가까운 네티즌이 검색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의견을 내놨다. 검색 사이트에 대한 불만으로는 폐쇄된 사이트까지 보여주고(34.5%) 검색서비스대신 부가서비스를 늘리는 데만 신경쓴다(27.5%)고 답했다. 한편 최근 검색 사이트들이 업체로부터 요금을 받고 검색 결과의 상위에 올려주는 `우선 검색 서비스'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네티즌의 62.0%가 반대한다는 목소리를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