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온.오프라인 상의 물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되는 지불수단인 전자화폐 `캐시로'(CASHR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캐시로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터넷 콘텐츠몰과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없이 물품구입이나 서비스이용에 사용되는 선불정액권 전자화폐로 인터넷 상품권과 실물 마그네틱카드 형태인 카드형 상품권 등 2종으로 발행된다. 발행금액은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 50만원 둥 6종이 있으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인터넷 상품권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사용할수 있는 온라인 전용으로 캐시로 홈페이지(www. cashro.net)에서 구입대금을 송금한 뒤 e-메일을 통해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전송받아 사용하면 된다. 카드형 상품권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부터 전화국 등 한통이 인정하는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통은 바이엔조이, 롯데닷컴, 예스24, 알라딘, 프리챌, 와우북, 농협하나로클럽 등 200여개 인터넷서비스업체들과 가맹점 계약을 맺었으며 오프라인 서비스를 위해 내년초 일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