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30일 중국 선전(深土+川)에서 중국건설부와 디지털 시티 건설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정보화 정책.정보교류 ▲기술.인력교류 ▲세미나 등 교류행사 ▲기술표준교류 ▲사이버아파트 시범사업 등에서 협력키로 했으며 내년 3∼4월한국에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디지털 시티 건설 프로젝트는 중국의 10차 5개년 계획(2001∼2005)에 포함된사회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GPS(지리정보시스템), ITS(지능형교통체계)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2천만 가구의 사이버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통부는 금번 양국 정부간 협력을 통해 국내 IT(정보기술)업체가 20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인 중국의 디지털 시티 건설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침체 상태인 IT시장에 새로운 가능성과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정통부와 중국 건설부는 양국간 상호 협력의 시발점으로 선전(深土+川)에서`한.중 디지털 시티 기술.상품 및 표준교류'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