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은 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동 및 원격근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PKI(공개키기반구조)를 이용한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 서비스를 위해 한국전산원은 지난 9월부터 전 직원이 국내외 출장이나 이동.재택근무중 언제라도 전자결재와 e-메일 등 인트라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해왔다. . 한국전산원은 향후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에 전자서명공인인증서를 활용한 PKI기반 VPN 구축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 VPN 솔루션 업체들에 관련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VPN이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설망(Private Network)을 가상(Virtual)으로 구축하여 별도의 전용망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가상사설망을 PKI기반으로 구현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유연성 확보와 암호화키 관리상의 효율성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