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업체가 참가하는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 2001' 전시회가 29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정보통신부 주최,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관,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 국무총리,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임원화 중국 광주 부시장,세사드리 인도 정보기술부 국장 등 국내외 내빈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침부터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 전시회는 소프트엑스포와 디지털콘텐츠페어가 함께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은 크게 소프트웨어 분야와 디지털콘텐츠 분야로 구분돼 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마련된 대규모 온라인게임관에는 관람객들이 넘쳐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우수 소프트웨어를 모아 전시하는 소프트비전관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이곳에선 상품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마크애니의 문서보안 솔루션과 공모전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삼성SDS의 뷰어 솔루션인 와이즈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외국에서도 32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국의 경우 16개 업체가 대거 참가,IT(정보기술)산업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