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로 제작돼 미국 등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포터'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29일 라이코스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픈한 특별 쇼핑몰인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전'에서 주문을 받은 결과 6시간만에 주문량 250건을 기록해 이 회사가 쇼핑몰 서비스를 한 이래 최단시간에 최다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 쇼핑몰에서는 내달 14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개봉을 앞두고 쇼핑몰을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액세서리와 책, PC게임, 포스터, 완구류 등을 온라인으로 팔고 있다. 라이코스코라아 관계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돼 최고의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해리포터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이런 판매실적을 내는 것은 예상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