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식 IMT-2000 사업자인 KT아이컴(사장 조영주)은 삼성화재(사장 이수창)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IMT-2000 사업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영주 KT아이컴 사장과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간에 체결된 전략적 제휴협정에따라 KT아이컴은 IMT-2000사업 마케팅 활동에 삼성화재의 유통망과 보험관련 상품을적극 활용, 사업초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또 향후 해외진출시 각사의 해외 지점망을 활용한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KT아이컴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KT아이컴이 초기 IMT-2000 시장의 선점을 위해추진중인 제휴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각 분야의 선두기업들과 제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아이컴은 지난 3월 출범한 한국통신의 IMT-2000 사업법인으로 내년 5월 월드컵 기간에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의 시연회를 갖고 9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11월중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7년 매출 5조4천억원, 가입자 91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