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할인폭 10% 제한을 골자로 하는 '출판 및인쇄진흥법안'에 반대하는 인터넷서점들이 29일부터 공동으로 할인판매 행사를 벌인다. 모닝365, 북스포유, 알라딘, 예스24, 와우북, 인터파크 등 6개 인터넷서점으로구성된 '도서정가제 입법 저지를 위한 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는 29일부터 연말까지각자 자체 선정한 도서 300종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28일밝혔다. 인터넷서점들이 공동으로 할인판매에 합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같은 결정에 앞서 법안 반대 차원에서 각각 36.5%와 35%씩 책값 할인 판매 행사에 들어간 모닝365와 알라딘, 예스24 등은 당초대로 할인행사를 계속하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