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새롬기술이 동영상 문자 등을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솔루션 연동시험에 나선다. LG전자와 새롬기술은 28일 제휴를 맺고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멀티미디어 메시징서비스(MMS) 솔루션과 새롬기술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기술의 연동 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롬기술측은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솔루션과 스트리밍 솔루션간의 연동 시험은 3세대 이동통신 표준안에 기반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MS솔루션은 모바일로도 유선인터넷망에서와 똑같이 동영상 음성 문자 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스트리밍기술은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LG전자 디지털네트워크사업부 최창식 차장은 "이번 연동시험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차세대 모바일서비스 시장에서 멀티미디어 핵심기술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훈 새롬기술 연구소장은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두가지 핵심기술을 연동함으로써 3세대 표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새롬기술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뿐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모바일 솔루션 관련 공동마케팅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